심사위원 조형장

-. 기존 도서분석을 통한 건축물의 변경과정 조사 충실 돋보임.
-. 상대적으로 기존 원형을 최대한 보존한 안으로 보이며 다목적 공간의 층고 조정, 체적 확보, 게스트룸의 규모 계획 등 돋보임.
-. 대단히 매력적이었던 기존 연회장 상부 옥상공간이 철골지붕화 및 실외기 공간으로 변경되어 활용성이 사라진점은 매우 아쉬움. 

심사위원 이쾌주

과거 대통령과 부산시장이 머물던 공간의 상징성을 유지하며, 2022년에 적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특히, 1층 공용 로비부분은 당시의 모습을 복원하고 전시실과 다목적 공연장 내부는 현재 요구되는 프로그램에 맞게 변형된 것은 좋은 제안으로 보여 진다.
다만, 지하에 제안한 전시실은 환기등을 검토하여야 할 것이며, 외부 공간과의 연계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2층 모든 공간을 게스트하우스로 사용함으로서 시민들이 2층에서 외부 공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은 아쉽다

심사위원 이승헌

건축물의 원형 보존에 가치를 두고 있는 점과 제시된 프로그램을 최대한 적용하려 한 점은 매우 우수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공연장을 만들고자 한 노력도 인정합니다. 다만 이 장소에 200-300명을 수용하는 대규모의 공연장을 포함시키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문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공연장을 위해 무리하게 피트층을 조성하고, 수직 층고를 확보하면서 수려한 황령산 조망을 막아버린 것은 너무 큰 희생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2층의 대다수의 공간을 게스트룸으로 조성함으로써 일반 시민들이 향휴할 멋진 공간과 멋진 조망도 제공할 수 없음도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심사위원 추동엽

본존과 복원에 치중하다 보니 공간이 가진 특성이 모호해지는 점이 보이기도 하나 전체적인 기능성과 효율성은 좋아 보인다.

반면 공연장까지 가는 과정에서 보이는 여러 겹의 레이어 형성으로 인해 대공간까지 도달하기 전에 느낄 수 밖에 없는 공간의 폐쇄성이 보이지 않나 하는 점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원형을 최대한 재구성한다는 점에서는 가장 돋보이는 안이나
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상징성을 형성하지 못 한 점이 가장 아쉬움으로 남는다.

심사위원 하호진

업무에 대한 이해도에서 현 상황의 문제점과 개선을 위한 설계주안점 등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명확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관사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고 있는 계획으로 1층의 문화공간영역과 2층의 게스트룸 등 조닝계획이 명쾌해 보입니다. 또한 전시공간의 확장과 다목적 공연장에서 옥외공연장과의 연계성은 좋은 아이디어라 판단됩니다만 이로 인한 기존 외벽이 보존되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