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신병윤

장점:
● 2층바닥에서부터 상승하는 스탠드형 지붕으로 인하여 진입광장이 확대된 계획안으로서 외부 공공공간을 확장한 계획으로서 의미가 있음.
● 지상 2층 중앙광장과 같은 주진입부에 카페테리아를 두어서 인근방문자의 유인과 편의시설 제공 측면에서 유리한 계획임.

단점:
● 2층바닥에서 지붕 꼭대기까지 9M에 이르는 층고는 너무 과한 건축계획임. 이로 인하여 기존 중앙광장에서 서구족 뷰가 막혔으며 실내 세미나실 층고가 7M에 이른다. 이는 연면적 3% 초과로 공사비를 걱정하여 실격처리시킨 작품들이 2개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불합리한 계획임.
● 진입부 하부의 전시공간과 지하1층바닥 126M 레벨에서 6.5M나 더 낮은 기계실을 파야 하는 등으로 인하여 토목공사 비중이 지나치게 높음.
● 지상2층 바닥인 138.5레벨에서 주출입구 로비를 거치지 않고서는 서구쪽으로 향한 열린뷰를 볼 수 없음.
● 카페테리아는 중앙광장쪽을 향한 일방향으로만 계획되어 있음. 서구족 뷰가 차단된 계획임.
● 카페테리아 동의 배치가 기울여져 있고 입면에서 루버가 많아서 건물 전체의 느낌이 중후한 느낌보다는 가벼운 느낌이 듬.
●  서구쪽의 단면에서 레벨을 점진적으로 조정하지 않고 주차레벨 하나로 단순화 함. 
● 2전시실에서 3전시실로가는 동선이 불합리하고 너무 길다. 

심사위원 여운배

시민광장에서 하늘공원으로 이어지는 매스가 사이트에 대한 해석과 YS민죽역사기념관이라는 상징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삼발이 형식은 전시공간 배치는 선택적관람이 용이하고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되어 아주 효율적인 관람 동선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하늘공원을 만들기위해 들러올린 매스는 공사비의 상승요인이 될수 있고  매스의 볼륨이 커지면서 서측 도로에서 봤을 때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하지만 이사이트가 가지는 상징적 의미를 봤을 때 하늘공원이 가지는 임팩트는 단정을 상쇠하고도 남을 강력한 힘이 느껴진다.

심사위원 윤정아

 전체 민주공원 안에서 공원과 광장을 확장시켜 민주주의의 의미까지 얹어주는 공간을 만든 좋은 안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지형처럼 형성되는 스텝형 계단은 민주공원 레벨에서는 자연스럽게 확장되어 도시와 소통할 수 있는 장치가 되지만 
서구쪽에서는  다소 위압적으로 보입니다. 

개념을 위한 과도한 구조물과 지하구조물로 인한  공사비가 우려되는 안입니다.

심사위원 이영신

위계를 강조한 수직성에서 평등을 표현한 수평성으로 변화해가는 매스계획이 인상깊었습니다.
편안하고 넓으며 스텝으로 호기심을 자아내는  진입광장과 출입구, 작지만 명확히 인지되는 우측 기념관 매스 계획등 기념관으로서 심미성이 좋은 안입니다. 남측 외부 경사지 계단과 연계되어 다양하게 쉼터를 마련한 외부공간 계획도 잘 되었습니다.
다만 전시공간 디자인이 다양하나 가변적이지 못하고, 서측으로 치우쳐 거대해 보이는 입면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심사위원 조서영

대상지는 대지가 갖고있는 서측면으로 -14m의 급경사지를 향하고 민주공원을 품고 있는 장로로서의 새로운 땅을 확장하는 개념이 창의적임.
전시공간과 동선의 명확하며, 특히 전시공간에서 닥밭골마을과 조성공원을 차경하는 계획이 인상적임.
진입마당에서 길게 뻗은 수직계단에서 메인 전시홀까지 유도하는 경로는 호기심을 유도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음.
기존 마을을 향한 경관적 측면에서 다소 무미건조하며, 마을에서 진입하는 보행자의 유도가 미흡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