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박창배

건물을 대지 후면에 배치하여 자연이 건물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옹벽을 최소화 하였고 상부에 넓은 진입 광장을 마련하여 조망과 외부 활동이 용이하게 하였다. 대지의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을 적절히 구분하고 건물로 연계했다. 

심사위원 김경희

가파른 경사지의 지형에 순응하는 합리적인 단면계획
기존 방공호 철거를 최소화하고 방공호 진입부를 지하주차장으로 활용
낙동강과 을숙도로의 조망을 고려한 입면 및 외부공간계획
도로레벨에서 건축물배치 가능한 레벨까지의 높이차 극복을 위한 독립된 코어 형성 및 지상2층 연결마당 설치로 내외부공간의 연계 도모
회의세미나실 등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시설과 보안시설을 층으로 명확하게 구분
도로레벨에서 1층까지 접근하는 외부계단을 경사로로 조성 권장
1층 진입부의 인지성을 확보하기 위한 외부공간 연계 고려 필요
지하층에 별도의 보행자동선 계획 필요

심사위원 박미경

경사지형을 활용한 적절한 배치계획으로 절· 성토를 최소화하였고
성능시험장과 통합관제실의 배치모양이 적절해보인다.
주민에게 개방되는 회의·세미나실을 수직 및 수평으로 분리하여 공간 및 동선분리를 계획하였는데, 이는 오히려 사용빈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지는 이 건물의 주요이용자들의 동선은 다소 멀게 계획한 듯 하다. 또한 단면도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성토부분의 기초는 매트기초 보다는 내림기초로 계획해야 하는 부분이 보여서 예상치 못한 물량 및 공사비 증감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심사위원 여운배

개방영역인 회의세미나실과 보안시설 사이에 위치한 연결마당은 한번쯤 올라가서 낙동강의 낙조를 바라보고프게끔 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보여짐.
다만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코어계획은 시설규모에 비해 과도한 토목공사를 수반하고, 10m 넘는 굴착공사로 지하안전영향평가 대상임. 성절토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배치 계획으로 보여지나 실제 그 효용성은 떨어지고, 도로에서 멀고 높은 위치로 인해 시공성 또한 떨어져 주변 환경 회손을 심화하고 공사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음.
+39레벨에서 +54레벨까지 엘리베이터 및 계단으로 올라와서 다시 별도 코어로 연결되는 접근 계획은 보안시설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접근성이 너무 떨어짐.

심사위원 추동엽

공간의 기능 및 구성에 충실한 안임.
안전성을 고려한 진입로의 분리는 우수함
이로 인한 대지경계선에서 건축물로 이어지는 접근성이 해결되지 못한 점과 시험장 구조의 신설건축물과 연결되지 못 하는 점이 다소 아쉬움
건축물이 가지는 주변과의 관계에 대한 고려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음